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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

감사의 기도

 

어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10년을 하루같이 기도했습니다

너무 가난했던 탓에 아내와 아이들이

힘들어하니까 부자가 되어서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을 기도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래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했습니다

그런던

기도 중에 문득 부위에

허망한 실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잘 산다는 것  텅텅  거리고 산다는

것이 다 허망한 일이구나를 세상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책하며 서 그 길로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행자가 됩니다

하루는 참선을 하면서 선정에 들어

다가 눈을 더 분이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덕스러운 사람이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

나는 그대가 그토록

열심히 찾았던

관세음보살이 다

이제 그대의 소원을 들어주러 왔노라

10년 동안 기도 끝에 부에 대한

허망함을 느끼고 이제 마음의 평온을

찾았는데

그제야 관세음보살이 찾아온 것입니다

가난한 남자 가 말했습니다

이제 저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도

사라 졌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 서야 제 앞에

나타나신 겁니까 ?

그러자 관세음보살이 대답합니다

내가 그대를 가엾게 여겼기에

그리고 그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그

소원을 오늘까지 미루어 온 것이니라

이 이야기의 핵심은 진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어떤 현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소원했던 일이 곧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노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공덕은 어디로 가지 않습니다

간절히 기도한 만큼 어딘가에 뿌려져

있습니다

그 기도는 시절 인연을 통해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입니다